‘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 성료...지역 최대 반려동물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2025-05-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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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해진 체험 콘텐츠로 시민 만족도 제고, 대구 FCI 국제 도그쇼 등의 전문가 행사도 눈길

‘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 현장 사진/엑스코
‘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 현장 사진/엑스코

[대구=위키트리]이창형 기자=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인‘제22회 대구펫쇼 멍멍야옹’이 지난 5월 25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엑스코 동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21,219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지역 대표 반려문화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는 특히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확대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50평 규모의 분홍 모래와 조형물로 구성된 ‘핑크모래놀이터’와 ‘캠핑 컨셉 휴게공간’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주목받았으며, 초대형 장애물 놀이터와 미니 어질리티 체험존 등 체험 중심의 콘텐츠가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반려동물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한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대구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혈통견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국 애견미용사 위그 미용대회는 전문성을 겸비한 현장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KCMC문화원이 주관한 반려견 기질 테스트를 비롯하여 아로마테라피 및 마사지 교육, 일반 참관객 대상 미니 어질리티 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대구광역시 수의사회는 행사 이틀간 건강검진 및 영양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 영상 상영 및 펫티켓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엑스코 김규식 사업본부장은 “대구펫쇼는 반려인들의 교류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의 최신 흐름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반려동물 축제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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