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거래량, 하루 만에 41% 급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 (+호재)
2025-05-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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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생태계에도 긍정적 소식 이어져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Ripple)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41% 급등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며칠 간의 변동성에서 벗어나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XRP가 더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한때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21억 3000만 달러로 전날 대비 41% 증가했다.
현재 XRP는 2달러에서 2.65달러 사이 가격대에서 통합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는 투자자들이 다시 XRP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23일 XRP는 최고 2.48달러에서 최저 2.28달러까지 낙폭을 보인 뒤 반등에 성공했다.
주말 모두 상승 마감하며 분위기를 되살렸고, 26일 오후 10시 기준 2.34달러를 기록하며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만약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XRP가 다시 2.48달러와 2.65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는 3달러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 반면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인 2.22달러, 200일 이동평균선인 2.26달러에서 형성돼 있다.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리플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리플엑스(RippleX)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두바이 토지청(Dubai Land Department)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에 XRP 레저(XRP Ledger, XRPL)가 활용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Ctrl Alt와의 협업을 통해 시작됐으며,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두바이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 프립코(Prypco) 등 현지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중동 부동산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전환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브라자 그룹(Braza Group)은 XRP 레저 기반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DB를 출시했으며, 슈만 파이낸셜(Schuman Financial)은 유럽연합의 MiCA 규정을 준수하는 첫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EURØP’을 XRPL에서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XRPL 중심의 프로젝트 확장은 XRP 생태계의 실질적인 활용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적 반등과 동시에 생태계 확장 이슈가 겹치면서 XRP는 단기적인 가격 회복을 넘어 중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