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광주, 미래를 요리하다”…‘광주식품대전’ 29일 개막

2025-05-27 00:36

add remove print link

“맛의 도시 광주, 미래를 요리하다”…‘광주식품대전’ 29일 개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권 최대 식품 전시 행사인 ‘광주식품대전’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지역과 함께 도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농수산물, 식품가공기기, 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제품 등 약 300개 기업이 450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와 트렌드를 선보인다. 특히 ‘광주주류관광페스타’와 ‘Tea&Cafe Show’가 동시에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식품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유통 상담회와 함께, 올해는 처음으로 벤처 캐피탈 투자상담회가 마련돼 식품 창업기업의 성장 자금 유치를 지원한다.

지역 간 교류도 주목된다.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전남·제주 지자체관, 국제관 등에서 전국과 해외의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진다.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일반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친환경 K-FOOD 창업요리 대전, 제과제빵 경연대회, 맥주 축제, 플리마켓 등이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산업과 관광, 시민참여가 결합된 종합 플랫폼”이라며 “광주의 맛과 멋을 알리고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