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예타 면제와 지방이전으로 지역 균형 이뤄야”

2025-05-27 10:24

add remove print link

시도지사협 임원단 간담회…새정부 출범전 지방정부 현안 논의
수도권 소재 정부‧국책‧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조속 추진 제안
강 시장, 내년 지방선거때 5‧18헌법전문 수록 개헌 협조 요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 시장은 비수도권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비롯해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분권은 선언에 그쳐선 안 된다”며 실질적 자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 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지방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

또한 강 시장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개헌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며,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도 이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도 간 협력과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모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