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현장중심형 전공진로 강화 프로그램 실시

2025-05-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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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듣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21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장례식장 ‘하늘별’의 임송이 총괄본부장을 초청해 장례 문화와 관련 직무에 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장중심형 전공진로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학생들의 반려동물 장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임송이 본부장은 ▲국내·외 반려동물 장례 문화 ▲국내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 ▲장례지도사의 직무와 필요한 자질 ▲반려동물 장례 관련 자격 제도 ▲현장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직업적 소명감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했다.

임 본부장은 “반려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아온 가족이며, 죽음의 순간 역시 보호자가 끝까지 책임 있게 돌봐야 한다”며, “장례지도사는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이별을 함께하는 동행자”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4학년 대표 이○인 학생은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이 일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됐다”며, “현장 전문가의 경험담을 통해 진로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현장중심형 전공진로 강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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