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년 농어민수당 83억원 ‘한 번에’ 지급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가 이달 말까지 지역 내 1만 3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83억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상반기 일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분할 지급하던 방식에서 올해부터 상반기 일괄 지급 방식으로 변경돼 연 1회 60만원을 농어민수당 전용카드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카드 사용자에게는 26일 지급을 완료했으며, 신규 사용자(재발급 포함)는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당 지급으로 농가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고 있는 농어민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