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10주년에 '콘크리트 차트' 뚫고 전 곡 줄세우기… ‘THUNDER’ 1위 직행

2025-05-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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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음반 판매량 227만 기록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음원과 음반 차트 모두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룹 '세븐틴'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지난 26일 오후 6시에 발매한 타이틀곡 ‘THUNDER’는 발매 직후 멜론 ‘톱100’ 차트에 7위로 진입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27일 0시에 1위에 올랐다. 통상적으로 순위 변동이 적어 ‘콘크리트 차트’로 불리는 이 지표를 빠르게 돌파하며 K-팝 대표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전반의 성과도 돋보인다. ‘HBD’, ‘Bad Influence (prod. Pharrell Williams)’ 등 총 6곡이 ‘톱10’에 진입했고, 나머지 10개의 멤버 개인곡도 모두 30위 안에 들었다. 지니뮤직과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수록곡 전곡이 순위권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도 기록적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HAPPY BURSTDAY’는 발매 첫날 226만 9,40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그룹 ‘세븐틴’이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 ‘B-DAY PARTY’를 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세븐틴’이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 ‘B-DAY PARTY’를 하고 있다. / 뉴스1

글로벌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는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올랐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THUNDER’는 13개 국가 및 지역에서 ‘톱 송’ 1위를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7위에 진입했다. 유럽,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받고 있다. 격정적인 파티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를 담은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캐나다, 미국, 영국, 태국,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도 인기 급상승 영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 ‘B-DAY PARTY’가 열리고 있다.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 무료 공연 ‘B-DAY PARTY’가 열리고 있다.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2018년 발표된 스페셜 앨범 ‘DIRECTOR’S CUT’ 수록곡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가 7년 만에 멜론 ‘톱100’ 38위로 재진입하는 이례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최근 잠수교에서 열린 프로모션 무대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에서 멤버 호시가 이 곡의 역주행을 바란다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선선한 초여름 날씨와 곡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며 현장 분위기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븐틴은 이번 컴백을 맞아 팬덤 캐럿(CARAT)과의 다양한 소통을 예고했다. 오는 28일에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2편을 공개하며, 오는 29일부터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이어 내달 2일에는 나영석 PD와 협업한 예능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위버스, tvN,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유튜브, HYBE LABELS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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