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박상효, 사실상 공개 열애…공식 석상서 다정한 스킨십

2025-05-27 15:47

add remove print link

이강인, 열애설 상대인 두산 5세 박상효와 공식 석상서 포착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두산가 5세' 박상효(26)가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컵 결승전 승리 직후 포착된 이강인과 박상효 / 유튜브 '만돌 TV'
파리 생제르맹(PSG)의 프랑스 컵 결승전 승리 직후 포착된 이강인과 박상효 / 유튜브 '만돌 TV'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던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경기장에 나타난 박상효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되는 동안 그라운드로 내려와 이강인과 함께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어깨를 감싼 채 셀카를 찍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사실상 공개 열애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기장에서 함께 포착된 이강인과 박상효 / 유튜브 '만돌 TV'
경기장에서 함께 포착된 이강인과 박상효 / 유튜브 '만돌 TV'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인 박상효는 두산그룹을 이끌었던 박용성 명예회장의 손녀로, 현재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이다. 1999년생인 박상효는 서울외국인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도시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디스패치에 따르면 둘의 인연은 지난해 초 파리 한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의 누나가 현지 모임에서 박상효와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강인과도 가까워졌다고 전해진다. 이후 두 사람이 파리 시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각종 문화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함께 잠실야구장을 찾아 두산 베어스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앉아 경기를 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이번 프랑스컵 우승식뿐만 아니라 박상효는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1 우승 기념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현장에서 이강인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두 사람이 26일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도 동행하며 이틀 연속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둘은 야닉 시너와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나란히 앉아 관전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강인은 평소 SNS를 통해 박상효의 애칭인 크루아상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고, 크루아상 키링을 애용하는 등 열애 중인 사실을 티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한국에 귀국하며 크루아상 키링을 가방에 달고 있는 이강인 모습 / 뉴스1
지난해 3월 한국에 귀국하며 크루아상 키링을 가방에 달고 있는 이강인 모습 / 뉴스1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1과 프랑스컵 더블 우승의 주역이 되며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팀 내 입지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스널, 나폴리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달 1일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적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유튜브, 만돌 TV

한편 이강인은 과거 2023년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나은 측은 "단순한 지인 관계"라고 해명했다.

그간 이강인과 박상효는 열애설에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식 석상 동반 참석으로 사실상 연인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와 재계를 아우르는 커플의 탄생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