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학 2곳,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지방대 도약 신호탄

2025-05-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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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학 2곳,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지방대 도약 신호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통합 모델이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 전남에서 두 건이 선정되며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동신대 전경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동신대 전경

동신대 연합은 탄소중립과 지역산업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강소연합대학 모델을, 해양대 통합은 동서 해양거점을 연결해 1국 1해양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목포해양대 전경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목포해양대 전경

도는 예비지정 발표 직후 ‘전담 지원반’을 구성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실행계획서를 준비하는 등 본지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국회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정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3년 연속 글로컬대학 성과 달성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종 지정 여부는 오는 9월 결정되며, 선정 시 최대 1,5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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