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광주시 광산구,금호타이어 화재 대피소 운영 마무리
2025-05-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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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광주시 광산구,금호타이어 화재 대피소 운영 마무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로 운영했던 임시대피소의 문을 27일 공식적으로 닫았다.
대피소에 머물던 마지막 주민이 자발적으로 귀가함에 따라, 8일간 이어졌던 2차 대피소 운영도 종료됐다.
광산구는 화재 직후 연기와 냄새 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피소를 개소했다. 1차로는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을, 이후 연기 확산이 심해지자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 2차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보호에 나섰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87세대 306명의 주민이 대피소를 이용했으며, 광산구 공직자 300여 명이 교대로 현장을 지키며 식사, 의료,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고, 각계 후원도 이어졌다.
광산구는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귀가함에 따라 대피소 운영을 종료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일상 회복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