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2025-05-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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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융합·반도체·헬스케어 등 전략산업 연계 인재양성 호평
광주시, 지역산업 연계 대학혁신모델 구축 밀착 지원 성과
문화경제부시장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 구성해 행‧재정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전남대학교(단독)와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통합)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예비지정 심사에서 ▲전남대는 인문AI융합센터와 테크AI융합센터 중심의 탑티어 연구전략을 토대로 ‘인간중심 AI 인재양성 교육·연구혁신대학 모델’이, ▲조선대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대학 통합 및 빅데이터·AI 기반 ‘웰에이징 산업 중심의 글로벌 웰에이징 선도대학 모델’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인공지능(AI), 반도체, 메디헬스케어 등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해 대학별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기 위한 워킹그룹을 구축, 혁신기획서 작성 초기 단계부터 밀착 지원했다.
또 6월부터는 문화경제부시장(대행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광주시-대학-지역산업계가 ‘글로컬대학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하면서 행·재정적 지원, 주력산업 연계 및 협업체계 등이 포함된 실행계획서를 대학과 공동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30’은 지방대학을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정책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학당 5년간 최대 국비 1000억원(통합 최대 15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의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8월 초까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 평가를 거쳐 9월께 최종 10개 이내의 글로컬대학이 선정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두 대학 혁신모델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교육모델을 제시한 결과이다”며 “광주는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고, 앞으로 본지정까지 남은 3개월여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