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화려하다… 무려 '5년' 만에 부활한다는 레전드 한국 예능

2025-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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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배성재·존박 등 출연

tvN 예능 '문제적 남자'가 5년 만에 돌아온다.

tvN 공식 로고 / 'tvN Joy' 유튜브
tvN 공식 로고 / 'tvN Joy' 유튜브

새롭게 선보이는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은 다음 달 23일 첫 방송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첫 방송된 '문제적 남자'는 기존의 예능 문법을 벗어난 색다른 문제 풀이 형식과 출연진의 두뇌 플레이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이번 리부트는 '수학 자존감' 회복을 테마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돌아온다.

'문제적 남자' 원년 멤버 전현무는 이번 시즌에도 출연해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와 호흡을 맞춘다.

과거 '수포자'(수학 포기자) 캐릭터로 웃음을 줬던 전현무는 정승제와 함께 수학 실력을 끌어올리는 '성장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출연진 라인업도 공개돼 주목받는다.

'문제적 남자' 새 시즌 예고편 중 일부 / 'tvN Joy' 유튜브
'문제적 남자' 새 시즌 예고편 중 일부 / 'tvN Joy' 유튜브

방송인 배성재는 '브레인 캐스터'로, 가수 존박은 미국 SAT 수학 만점자로 소개됐다. 여기에 올라운더 아이돌 수호, 서울과학고를 조기 입학하고 한국 수학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차지한 김규민까지 문제적 제자들의 면면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정승제 강사가 직접 출제한 수학 문제가 담겨 있었다. 방송 요일 자체를 문제로 제시하는 독특한 형식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 강사는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쉽게 풀 수 있다”고 말하며 호기심을 자극했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출연진을 살펴보며 “정말 기대된다”는 말을 연달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5년~2020년 방송된 '문제적 남자'는 2015년 첫 방송 이후 기존 예능과는 다른 독창적인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웃음을 유발하는 단순한 상황극이나 리얼리티 중심의 포맷이 대세였던 시기에 '문제적 남자'는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를 통해 뇌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며 출연진과 함께 문제를 풀고 사고 과정을 따라가면서 방송에 더 몰입하게 된다. 덕분에 당시 방송은 문제 풀이의 쾌감과 더불어 새로운 방식의 지적 예능이란 평가를 받으며 독자적인 영역 구축에 성공했다.

또한 출연진의 캐릭터와 조합 역시 프로그램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과와 이과, 수포자와 수학 고수 등 각기 다른 배경과 강점을 가진 출연자들이 고정 멤버로 등장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때로는 예상 밖의 실수를 보여주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전현무는 수학에 약한 ‘수포자’ 캐릭터로서 대중의 입장을 대변했고 그가 문제를 맞히거나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출연진의 케미스트리와 서로 간의 경쟁·협력 구도는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문제적 남자' 새 시즌 예고편 중 일부 / 'tvN Joy' 유튜브
'문제적 남자' 새 시즌 예고편 중 일부 / 'tvN Joy' 유튜브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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