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꿈, 이재명이 완성한다”… 세종서 행정수도 대전환 선언
2025-05-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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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공간혁신위, 세종 국회 부지서 ‘행정수도 완성’ 기자회견
“수도권 과밀 해소·균형발전 핵심은 세종”… 대선 공약 실현 의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후보 직속 국토공간혁신위원회가 27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균형발전 전략을 담은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회견은 김경수·김태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강준현·김영배 의원 등 위원회 핵심 인사들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등 지역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공간혁신위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중심으로 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세종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미완의 과제인 행정수도를 완성해 국민 누구나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위원장도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지방과 중앙이 손을 맞잡고 국토 중심 충청에서 새로운 공간혁신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3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된 경청 투어의 두 번째 행사로, 민주당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고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