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기록 깨더니…12일째 1위, 평점 9.1 찍고 200만 돌파한 5600억 대작

2025-05-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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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2일째에 200만 관객 돌파한 대작 영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8)'이 개봉 12일째를 맞아 압도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비 약 5600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지난 17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오늘(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속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속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지난 27일 하루에만 5만 4633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또다시 일일 박스오피스 선두를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개봉 12일째인 28일 오전, 총 누적 관람객 수 200만 4842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최고 관객수를 기록 중인 영화 '야당'보다 5일 빠른 속도다.

특히 개봉 첫날 42만 3945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기록했던 24만 8047명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였으며, 지난해 천만 관객을 넘긴 '파묘'의 첫날 성적 33만 118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이 작품은 29년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인류 전체가 위험에 빠진 극한 상황에서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와 IMF 요원들이 최후의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주연 톰 크루즈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주연 톰 크루즈 / 롯데엔터테인먼트

관람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에서는 9.1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 관람객은 "최고의 시리즈물. 톰 크루즈의 세월이 담긴 영화라서 더 각별하고 감동이었습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네요. 마지막 편의 액션신이 7보다 훨씬 잘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관람객들은 "무조건 IMAX로 보세요 잠수함신이랑 헬기신 미쳤습니다", "아이맥스, 스크린X로 봤는데 둘 다 너무 몰입하기 좋았고 4DX로도 보고 싶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었으면ㅜㅜ 극장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몸소 보여주는 영화", "이제 미션 임파서블이 없다고 생각하면 슬프지만 그동안 이런 멋진 영화를 세상에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관람평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

작품의 핵심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인공지능 엔티티와 이를 장악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싸우는 에단 헌트의 활약상이다. 특히 심해 잠수함에서 어뢰를 피하며 벌이는 수중 액션과 고공에서 펼쳐지는 경비행기 격투 장면이 압권으로 꼽힌다. 이런 위험천만한 스턴트 액션들이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흥행 성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튜브, ParamountKR

28일 오전 기준, 26.2%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200만을 넘어 300만 관객 돌파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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