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X 2025, 타이베이에서 성황리 폐막

2025-05-28 12:03

add remove print link

AI의 미래를 만나다, COMPUTEX 2025 현장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심, 타이베이에 모이다

주최사 제공
주최사 제공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COMPUTEX 2025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흘간의 일정 동안 미국,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152개국에서 86,512명의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 전시는 ‘AI Next’를 주제로, AI 기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전시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 컴퓨팅 &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페가트론은 생체 모방 로봇견과 몰입형 VR 디바이스를 공개했고, 벤큐는 AI 골프 시뮬레이터로 체험형 기술 전시에 나섰다. 어드밴텍과 솔로몬은 자율이동로봇과 AIoT 플랫폼을 선보이며 제조 현장에서의 스마트 기술 활용 가능성을 알렸다.

주최사 제공
주최사 제공

10회를 맞이한 스타트업 전용관 ‘InnoVEX’는 24개국 45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태국과 필리핀은 처음으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AWS, Google Cloud, NVIDIA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포럼에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NVIDIA 창립자 젠슨 황, 퀄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폭스콘 회장 리우 양웨이 등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타이완이 AI 산업의 전략적 거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AI in Action’을 주제로 열린 COMPUTEX 포럼에는 인텔, 어도비, ARM, Seagate 등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고, 참관객 1,300여 명이 몰렸다.

COMPUTEX 2025가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지속가능디자인어워드’에서는 페가트론이 금상을, 에이수스와 라이트온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home 김상균 기자 ks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