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예고… 지그재그에서 거래액 11배 급증한 '이것'
2025-05-28 12:12
add remove print link
전년 동기 대비 1045% 증가한 폭염 대비 아이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끈 제품이 있다. 휴대용 손 선풍기가 그 주인공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무더위에 대비한 상품 거래액이 급증했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손 선풍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5%, 11배 증가했다고. 또한 스마트워치의 '여름 스트랩' 거래액도 시원한 소재 덕분에 전년 대비 407%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능성 의류 역시 폭염 대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냉감 티셔츠'와 '냉감 팬츠'의 거래액은 각각 954%와 266% 증가하며,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살안타템으로 불리는 '린넨 카디건'도 117% 증가세를 보였다.
무더운 날씨에 착용 부담을 줄여주는 이너웨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브래지어 없이 입을 수 있는 '캡 내장 민소매'와 피부에 직접 붙여 간편히 착용하는 '니플 패치'의 거래액은 각각 74%와 44%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뷰티 아이템도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드라이 샴푸'는 기름진 두피 관리를 돕는 제품으로 거래액이 188% 증가했으며, '선 스틱'과 '데오드란트'도 각각 68%와 35%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전국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 대비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패션, 뷰티, 라이프 전반에서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