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작품
2025-05-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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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유튜브에 출연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다소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공부천재 홍진경'은 이준석 후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이 후보 뿐만 아니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만났다. 물론 다 같이 만난 건 아니고 각 후보를 따로 만났다.
홍진경은 이준석 후보에게 "어떤 노래를 즐겨 부르냐" "꼭 실현하고 싶은 공약은?" "하버드대 다닐 때 어떤 느낌이었냐"라는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홍진경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는 어떤 작품인가요?"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유학할 때 보면 해외에선 사극을 많이 보여준다. 그때 본 드라마가 '불멸의 이순신'이었다"라고 답했다.
'불멸의 이순신'은 KBS1에서 2004년 9월 4일부터 2005년 8월 28일까지 방영됐다. 조선 후기 선조 대를 배경으로 임진왜란 전후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김명민이 이순신 장군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화제가 됐었다.
이 후보는 정치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물러났을 때를 언급했으며, 그가 후회되는 점은 "오랜 기간 유학을 해 한국에서 인맥이 거의 없는 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TV조선 유튜브에 나와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후보는 "애초에 의도도 없었고 논의가 오간 것도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27일 TV 토론 후 김 후보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라며 "애초에 단일화를 고려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쪽(국민의힘)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인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볼 의사가 있는가?'라고 묻자 "완강하게 거절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길이라도 선명한 길을 갈 것이고 그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사퇴할 경우 국민의힘과 손을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저희가 거기에 호응할 이유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단일화를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의 지지층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라며 "자꾸 단일화를 오늘내일할 것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니 (어제)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