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동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정책 개선 촉구와 이재명 지지 선언

2025-05-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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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동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정책 개선 촉구와 이재명 지지 선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동구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5월 28일,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을 찾아 아동 돌봄 현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 제안에는 세 가지 주요 과제가 담겼다. 첫째,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흐름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정원 기준을 완화하고, 운영 프로그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센터도 제도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둘째, 공공의 투자 확대를 통한 시설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현재 대부분의 센터는 임대료 지원 없이 운영자 개인이 이를 감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돌봄 서비스의 질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이나 근무환경에서 타 직종 대비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안도걸 의원은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인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며, “정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아이와 돌봄 종사자가 함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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