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의 산실, 광주 AI사관학교 6기 출범…330명 실전 교육 돌입
2025-05-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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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의 산실, 광주 AI사관학교 6기 출범…330명 실전 교육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AI사관학교 6기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330명의 교육생들은 28일부터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입교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7개월간의 집중 교육에 들어간다.
AI사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실무 중심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이 과정은 2020년 출범 이래 12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올해 과정은 1300시간에 걸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AI 모델링부터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까지 총 5개 영역에서 7개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역량에 따라 10개 반에 배치되며, 현업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수행한다.
특히 AWS, SK, LG CNS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주어지며, 이스트소프트·솔트룩스 등 업계 리더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교육생들은 AI 단편영화 제작, 개발자와의 토크콘서트,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네트워킹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키울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중 하나인 ‘MWC 2026’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론을 넘어 실전에 강한 AI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며, “6기 교육생 모두가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