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사전투표] 오전 7시 기준 '1.21%' 역대 최고...1위 지역은?

2025-05-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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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29일 오전 7시 기준 사전투표율 1.21% 집계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29일 오전 7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1.21%로 집계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뉴스1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뉴스1

이는 동시간대 기준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53만 6,31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들 가운데 이날의 투표율은 동일 시점 기준으로 가장 높다.

이전 같은 시각 기준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이 0.58%, 2024년 총선이 0.62%였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29%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북특별자치도(2.20%), 광주광역시(2.0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0.68%에 그쳤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도 각각 0.90%로 1%를 넘기지 못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전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전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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