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관객 '미션 임파서블' 제쳤다…예매율 1위 휩쓸어버린 '한국 영화'

2025-05-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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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감독' 신작, 박스 오피스 판도 흔들어

20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을 제친 영화가 있다.

영화 '하이파이브' / 잇츠뉴
영화 '하이파이브' / 잇츠뉴

바로 영화 ‘하이파이브’가 개봉 하루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하이파이브’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내일 (30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이미 지난 20일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해온 ‘하이파이브’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같은 시기 개봉한 ‘소주전쟁’ 등 국내외 화제작들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티켓 파워를 입증하며 흥행 기대작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을 받은 다섯 명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되고, 이 능력을 노리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신구, 박진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하이파이브' 포스터 / NEW
영화 '하이파이브' 포스터 / NEW

이번 작품은 특히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상황에서 개봉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로는 4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제작 단계부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고, 개봉을 확정한 이후에도 일각에서는 출연진 리스크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지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이파이브’는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리스크를 넘어선 저력을 입증했다.

영화는 초능력이라는 비현실적인 소재에 장기이식이라는 의학적 배경을 접목한 독특한 설정을 통해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유머와 인간미, 액션, 감정을 두루 갖춘 전개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화려한 CG와 능력 발현 장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팀플레이,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선이 어우러져 극장 관람에 적합한 오락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하이파이브' / 잇츠 뉴
영화 '하이파이브' / 잇츠 뉴

또한 ‘하이파이브’는 국내 개봉에 이어 북미와 아시아 지역 동시 개봉도 확정돼 한국형 초능력 코미디 액션 장르의 세계 진출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작진은 이를 통해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는 유쾌한 이야기를 글로벌 관객에게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SNS와 커뮤니티, 온라인 예매 사이트 등에서는 관객들의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고편만 보고도 관람을 결심했다는 예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고, 초능력이라는 설정에 기대를 거는 관객들이 많다.

관객들 사이에선 “예고편부터 재밌어 보였는데 본편도 기대된다”, “강형철 감독이라서 믿고 예매했다”, “라미란 나오는 영화는 일단 봐야 한다고 생각함”, “오정세 나오면 무조건 극장 간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잇츠뉴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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