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노선 마구 생긴다… 올해 뜨는 '여행지'로 꼽힌 의외의 국가
2025-05-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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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노선 확대 운항
올해 신규 여행지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항공사들이 중앙아시아 직항 노선을 확대하면서 관련 여행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2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중앙아시아 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 3국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스탄 3국’으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을 모두 둘러보는 ‘중앙아시아 3국 완벽 일주’가 있다. 노쇼핑·노옵션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비슈케크로 입국해 타슈겐트에서 귀국하는 최적화된 동선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투어 역시 카자흐스탄의 대표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근교와 시내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탐방하는 카자흐스탄 상품과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2~3개 국가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항공사들도 중앙아시아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인천-우즈베스키스탄 타슈켄트 직항을 신규 취항했고, 이스타항공도 지난 4월부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에 취항해 운영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자연 환경이 뛰어나고 물가가 저렴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여행업계에서 주목한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내륙국가이며, 사막·산지·호수·석유지대 등이 혼합된 지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알마티나 아스타나로 가는 직항편을 타면 7~8시간가량 소요된다. 직항 외에도 이스탄불, 두바이, 타슈켄트 등을 경유해 갈 수 있다. 예상 왕복 항공권 가격은 80~130만 원 정도이며, 시기나 항공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카자흐스탄은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며, 여권 잔여 유효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보통 4~6월이 가장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로 여행하기 적합하다. 7~8월엔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시원한 고산지대는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