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하게” 광주시, 세대별 1인 가구 맞춤 정책 가동
2025-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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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자치구와 함께 6월부터 생애주기별 ‘솔로 투게더 정책’ 시행
1억4000만원 투입…일상 즐길 건강‧취미‧재테크 프로그램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 ‘솔로 투게더(Solo Together)’ 정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혼자 사는 이들이 고립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이번 정책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총 1억 4천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청년층은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요리 모임, 실내 스포츠, 재무 교육, 집 꾸미기 등 활동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는다.
중장년층은 삶의 안정성과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한 콘텐츠가 중심이다. 균형식 조리법, 문화체험, 정리수납, 재테크 교육 등 실용적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노년층은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활동이 포함됐다. 원예치유, 반려동물 돌봄, 인문학 강좌 등을 통해 고립감을 줄이고 삶의 활력을 돕는다.
광주 지역의 1인 가구 비율은 36.5%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혼자 사는 시민들도 외롭지 않게,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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