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9.58%... 역대 최고 869만명 주권 행사
2025-05-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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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한 지역은 전라남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사전투표율이 19.58%로 집계되며 대선 사전투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9만 1871명 중 869만 171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인 17.57%보다 2.01%p 높은 수치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대선에서 첫날 투표율이 19%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제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1.7%였고, 2024년 22대 총선 첫날에는 15.61%였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4.9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대구광역시는 13.42%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본투표는 다음 달 3일에 치러지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이면 사용할 수 있다.
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되며, 이에 따라 투표 절차도 다르게 진행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이나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