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살아 숨 쉬는 하루"…광주 전통문화관, 체험형 역사 축제 개최
2025-05-30 00:38
add remove print link
6월 1일, ‘PLAY 무등풍류 뎐’ 두 번째 이야기…조선시대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1일 오후 1시부터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축제 ‘PLAY 무등풍류 뎐’을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 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마을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람객이 직접 조선의 인물로 변신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로 구성됐다.
체험 참가자는 암행어사, 떡장수, 소리꾼 등 조선시대 등장인물로 분장한 배우들과 상호작용하며 엽전을 모으고, 이를 전통놀이와 공예 체험, 기념품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체험으로는 창포비누와 부채 만들기, 떡메치기 퍼포먼스, 판소리 배우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 통합형 즐길 거리로 꾸며졌다.
오후 3시에는 광주의 무형유산 공연도 열린다. 특히, 1999년 복원된 ‘용전들노래보존회’의 <여어루 상사뒤여> 공연이 펼쳐져 조선시대 농촌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SNS 이벤트와 현장 설문에 응답하면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같은 프로그램은 오는 9월 7일과 10월 12일에도 다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