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청사 촬영하던 대만 남성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025-05-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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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 혐의점 수사할 계획

대만 국적의 남성이 국가정보원(국정원) 청사를 촬영하다 지난 29일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29일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붙잡아 신병을 서울경찰청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국정원 인근을 한참 맴돌면서 내부를 촬영한 점 등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았으며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A 씨의 대공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청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29일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연합뉴스TV-연합뉴스
국가정보원 청사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29일 낮 12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연합뉴스TV-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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