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해냈다…30일 한국 배드민턴계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2025-05-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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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싱가포르오픈 16강전 2-0 압승
8강전 상대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환하게 웃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환하게 웃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또 해냈다. 30일 한국 배드민턴계가 환호할 소식이 전해졌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을 가뿐하게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 진출했다. 그야말로 기쁜 소식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세계 랭킹 11위)을 2-0(21-14, 21-13)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세영의 8강전 상대는 중국의 강호로 불리는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로 정해졌다. 천위페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천위페이는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에게 앞서 이른바 천적으로 알려진 배드민턴 선수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1차례 승리했으나 12차례 패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천위페이보다 안세영의 기세가 더 매서운 상황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과 전영오픈 8강에서 연이어 천위페이를 만나 모두 이겼다. 이번 8강전도 기세가 한껏 오른 안세영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승리한 안세영이 두 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을 가뿐하게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29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세계 랭킹 11위)을 2-0(21-14 21-13)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세영의 8강전 상대는 중국의 강호로 불리는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로 정해졌다. / 연합뉴스
승리한 안세영이 두 팔을 크게 벌리며 기뻐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을 가뿐하게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29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세계 랭킹 11위)을 2-0(21-14 21-13)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세영의 8강전 상대는 중국의 강호로 불리는 천위페이(세계 랭킹 5위)로 정해졌다. / 연합뉴스

안세영은 2023, 2024년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했다. 최근 단체전인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5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배드민턴계에 반가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도 승전보를 전했다.

서승재-김원호가 프랑스의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포포프를 2-1(18-21 21-15 21-19)로 제압하고 남자복식 16강으로 올라섰다.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가 16강에서 태국의 난나파스 수클라드-피차몬 팟카라피수친을 2-0(21-13 21-9)으로 꺾은 데 이어, 김혜정-공희용도 캐나다의 재키 덴트와 크리스털 라이를 2-0(21-10 21-13)으로 꺾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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