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 초량동 ‘텍사스 거리’ 외국인여성 성매매 기승
2025-05-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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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국도, 경찰도, 지자체도 방관… 무법지대 된 ‘텍사스 거리’
- 명백한 법 위반, 솜방망이 처벌… 유흥업소의 반복된 불법
- 관광비자 악용… 나이트댄서로 입국해 접대부로 둔갑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역 맞은편 초량동, 부산의 관문이 ‘성매매 거리’로 전락하고,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외국여성 대부분은 관광비자나 한국 특수관광업협회를 통해 나이트클럽 댄스로 일하기 위해 입국하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접대부로 일하고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 소위 ‘텍사스 거리’로 불리는 유흥업소 밀집 지역이 외국인 여성들의 성매매 호객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밤이 되면 이곳은 더 이상 한국이 아니다. 러시아 여성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노골적인 호객 행위가 넘쳐난다. 심지어 취재하는 기자에게 접근하여 오빠! 모텔 가자고 한국말로 유혹한다.
“관광비자로 입국해 거리에서 성매매… 공공안전이 붕괴된 밤거리”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여성들은 대부분 관광 또는 단기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체류 자격과 무관한 성매매 행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부산역과 불과 수백 미터 거리인 초량동 일대 모텔 주변에 ‘고정 배치’되어 외국인 및 한국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밤부터 새벽까지 성업 중이다.

주민들 “아이들 데리고는 밤에 못 나간다”… 공공치안 무너진 거리
초량동 일대 주민들은 수년간 해당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밤부터 새벽까지 불법 성매매 호객 행위가 노상에서 이어지고, 성매매 가격을 흥정하는 부산의 ‘첫인상’이 무너지고 있다.
경찰도, 출입국도, 지자체도 이를 사실상 방관
출입국·경찰·지자체 어디 하나 제대로 된 책임 의식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텍사스 거리’ 유흥업소는 수년간 불법 외국인 고용, 성매매, 폭력 사건 등이 끊이지 않는 문제 지역이지만, 단속은 일회성에 그치고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외국 여성들은 룸클럽과 빠(BAR) 등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손님으로부터 10분당 2만원에서 3만원 레이디드링크을 받고 손님을 상대로 시중을 드는 등 마음에 드는 손님과 1시간 외출비 대가로 손님은 업주에게 10만 원을 지불하고 여성과 외출한다.
일대 유흥업소는 러시아계 업소와 필리핀계 업소로 양분되어 있으며, 이들 업소는 수년간 반복적으로 불법 고용과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백한 출입국관리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그 사이, 부산의 관문은 ‘성매매 관광지’로 전락했다. 유흥업소 업주에 의한 외국인 여성의 인권 착취는 물론, 술마신 취객 간의 폭력으로 지역 주민의 불안과 자녀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주민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경찰은 매일 밤 순찰하라 부산역 바로 앞 부산의 관문이 지금 법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부산의 관문 이미지를 훼손하는 ‘성매매 거리’를 즉각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취재결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명 ‘텍사스 거리’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여성들의 노골적인 성매매 호객 행위로 초량동이 더 이상 무법지대로 방치되어선 안 된다. 이 문제는 지역 자치의 실패를 넘어, 국가의 책임 회피이자 국제적 망신이다.
관계당국은 휴흥업소의 전면적인 출입국 비자 실태 조사 즉시 착수하고,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과 함께, 공공 치안 회복을 위한 상시 순찰 및 CCTV 확대 등 장기적인 도시 재생 및 사회적 지원책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