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 학생들, 광주에서 5·18정신 체험… 국제 인권 교류 활발

2025-05-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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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 학생들, 광주에서 5·18정신 체험… 국제 인권 교류 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독일 라이프치히의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 학생들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한국의 민주화 역사와 인권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2명 등과 함께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2명 등과 함께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번 방문은 광주시교육청과 라이프치히교육청 간 체결된 국제교류 협약에 따라 처음 이뤄졌으며, 독일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이 광주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와 광주과학고등학교 학생·교사, 학생글로벌리더세계한바퀴 참여 학생 등과 함께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와 광주과학고등학교 학생·교사, 학생글로벌리더세계한바퀴 참여 학생 등과 함께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날 참배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고준상 광주과학고 교장, 양교 학생 및 교사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 교육감은 “The May Spirit, Go Together!(오월정신, 함께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독일 학생들에게 소설 『소년이 온다』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와 광주과학고등학교 학생·교사, 학생글로벌리더세계한바퀴 참여 학생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독일 빌헬름오스트발트고등학교와 광주과학고등학교 학생·교사, 학생글로벌리더세계한바퀴 참여 학생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라이프치히 학생들은 광주과학고와의 홈스테이, 연구 발표, 토론회 등을 통해 문화와 가치를 공유했으며,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인권과 평화를 중심으로 한 장기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의 민주 정신은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글로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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