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 전남도, 개발 현장 점검
2025-05-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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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 전남도, 개발 현장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30일 김영록 도지사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방문해 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이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시 경호동 일대 65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대형 해양레저 복합지구다. 싱가포르 센토사를 벤치마킹해 리조트, 마리나, 골프장 등 관광 인프라를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시설인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29층 307객실 규모로 2026년 착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 설계를 위한 국제공모도 진행 중이며, 대형 연회장, 수영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포함된다.
호텔 부지 확보를 위해 추진된 경호초등학교 이전은 이미 마무리됐다. 약 250억 원을 들여 새로 지은 학교는 9월 2학기부터 개교한다.
김 지사는 “경도 개발은 여수를 동부권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