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연장”… 다이소 고객들 '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2025-05-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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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주문금액 1만 원, 일반 배송료 5000원 유지
4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미부과

다이소 고객들에게 '환호할' 소식이 전해졌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오늘배송(당일배송)' 무료 서비스 기간을 다음 달 6월 말까지 연장한다.

다이소 자료 사진. / 2p2play-shutterstock.com
다이소 자료 사진. / 2p2play-shutterstock.com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다이소 오늘배송 무료 서비스는 한 달 만에 한 차례 연장됐고, 이번에 다시 한번 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오늘배송은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오후 7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통해 1~2시간 내 자택으로 배송되는 서비스다.

다이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오늘배송 무료 서비스 운영 결과 매출은 당초 기대하는 수준으로 났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권역이 확대되기 위해선 점포 운영과 직원 교육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베타 서비스 기간을 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다이소는 이 서비스를 지난달 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 다만, 배송 대상 지역은 기존과 같이 서울 강남3구로 유지된다.

이번 연장으로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 소비자가 다이소몰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다음 달 말까지 배송비가 면제된다. 오늘배송 최소 주문금액은 1만 원, 일반 배송료는 5000원으로 유지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하면 주말과 휴일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다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휴일배송 서비스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제주도 및 일부 지방 읍면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배송된다. 다만 토요일 오후 2시 이후 또는 일요일, 월요일 주문 건은 화요일에 도착한다. 배송은 한진이 맡는다.

휴일배송은 3만 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가 무료고, 그 이하는 3000원이 부과된다. 설, 추석, 광복절, 택배없는날 등을 제외하면 1년에 35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소는 온라인 쇼핑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마켓 형태였던 다이소몰과 자체 모바일 앱 '샵 다이소'를 2023년 12월 통합하며 이커머스 강화에 나섰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자료에 따르면, 다이소몰 월간 이용자 수는 2023년 12월 185만 명에서 올해 1~4월 평균 372만 명으로 증가했다.

2023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2023년 12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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