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금빛 질주”…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한국 종합 1위 출발

2025-06-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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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금빛 질주”…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한국 종합 1위 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5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이 5월 31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첫날부터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윤리 선수(가운데) 금메달
이윤리 선수(가운데) 금메달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6개국 31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14명의 국가대표를 포함한 6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는 6월 6일까지 이어지며 총 20개 종목에서 153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이 펼쳐진다.

대회 첫날에는 R1(남자 10m 공기소총)과 R2(여자 10m 공기소총), P3(25m 권총 혼성), R4(SH2 10m 혼성) 경기가 열렸다. 남자 R1에서는 박진호가 250.5점으로 금메달을, 이장호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R2에서는 이윤리가 인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 김미영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P3 혼성 경기에서는 파리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남이 개인전 동메달, 김정남·박세균·김성희가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고, R4 혼성에서는 박승우가 개인 은메달, 서훈태·박승우·이철재가 단체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성과는 한국 장애인 사격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되며, 2일차에는 P6(10m 공기권총 혼성팀)과 R10(10m 입사 혼성팀) 경기가 이어진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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