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화재 이후 '지역 공동 비상체계' 가동
2025-06-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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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화재 이후 '지역 공동 비상체계'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 비상기구를 출범시킨다.
구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광산구청 상황실에서 ‘화재 대응 대책회의’가 첫 발을 뗀다. 이 회의체는 노동계, 지역 경제인, 시민사회, 정치권 등 각 분야 대표 23인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치는 화재로 인한 공장 운영 중단과 고용 불안, 인근 주민의 피해, 지역경제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위기를 지역 공동체 연대로 풀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대책회의에서는 고용안정 방안, 주민 보상 문제, 공장 복구 및 기업 정상화는 물론,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진까지 폭넓은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 이전 여부 등 장기적 쟁점도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불길은 잡았지만, 지역사회의 진짜 복구는 이제 시작”이라며 “민과 관, 노사, 정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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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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