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선집중…시즌3 베일 벗자 반응 터진 1000억대 넷플릭스 간판 '한국 드라마'
2025-06-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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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가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다시 게임장으로 돌아온 기훈(이정재),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훈은 게임에 다시 참가한 뒤,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고 홀로 살아남는다. 반란에 실패한 뒤 느끼는 죄책감과 분노가 그의 복귀 이유가 된다.
예고편은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라는 익숙한 동요로 시작된다. 친근한 멜로디 뒤로 공포가 깃든 상징물인 거대한 ‘영희’가 다시 등장하고, 다리 뒤편에서 겁에 질린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동심을 상징하는 동요와 장난감이 극단적인 생존 게임의 장치로 활용되는 기존의 시그니처는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된다.

“왜 날 안 죽였어. 왜 나만 살려 준 거야”라고 외치는 기훈의 대사는 시즌2의 후일담이자 시즌3의 중심축이 된다. 죽음을 피해 살아남은 그의 내부는 분노와 죄책감으로 들끓는다. 그런 그를 멀리서 지켜보는 프론트맨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단순한 피해자와 가해자를 넘어서 더 복잡한 대결 구도로 발전할 것임을 암시한다.
새롭게 등장한 골목길 게임 배경도 눈에 띈다. 별이 반짝이는 밤의 골목, 줄넘기 게임,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생존 경쟁. 극한의 상황 속에서 맞붙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지며, 어떤 게임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시 한 번 456번을 달고 정장을 입은 채 게임장에 들어서는 기훈,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프론트맨이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며 던지는 질문은 이번 시즌의 정서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두 인물의 만남이 향하는 결말은 예측이 어렵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6월 27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에서는 각종 반응이 쏟아졌다. “기훈 표정에 모든 서사가 담겼다”, “이정재 눈빛만 봐도 찢었다”, “영희가 다시 등장하다니 소름이다”, “동요 나오는 순간 닭살… 너무 섬뜩해”, “시즌2보다 훨씬 더 잔혹해 보인다” 같은 댓글이 이어졌고, “줄넘기 게임이면 다음은 뭐냐”, “마지막 프론트맨 멘트 소름… 시즌 내내 도망 다닐 듯” 같은 예측도 많았다. 일부 팬들은 “기훈이 정말 사람이기를 포기할까 봐 무섭다”, “동화처럼 시작해 지옥으로 끌려가는 구조 너무 잘 만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