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계절, 예술과 청춘이 춤추는 6월의 광주

2025-06-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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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명소·거리문화축제·이색체험 등 활기찬 도시 매력 선사
스트릿컬처 등 G-페스타부터 광주독립영화제까지 열정 가득
‘광주 방문의 해’ 연계 문화관광·숙박 할인 등 가성비 만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초여름의 광주는 꽃과 예술, 열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로 다시 태어난다.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는 정원부터 도심을 무대로 한 거리 예술까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광주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으로 가득하다.

동적골 수국동산
동적골 수국동산

🌿 꽃과 예술이 만나는 힐링 공간

무등산 자락의 ‘동적골 수국동산’은 산책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15종의 다양한 수국이 계곡과 숲길 사이를 수놓는다.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은 시민들에게 한층 더 쾌적한 여유를 선사한다.

광주의 또 다른 정원, ‘휴심정’은 1호 민간정원으로 알려진 조용한 자연 속 쉼터다. 9천㎡ 규모에 이르는 공간에 25종 이상의 초화류가 어우러져, 입장료 없이 오전부터 밤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소촌아트팩토리
소촌아트팩토리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광산구의 ‘소촌아트팩토리’가 제격이다. 과거 방공호였던 공간이 문화예술 복합지대로 재탄생해, 수국과 설치미술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 거리 위에 펼쳐지는 청춘의 무대
렛츠 플로피
렛츠 플로피

6월 5일부터 광주 도심 곳곳에서는 청년문화 축제의 열기가 이어진다. ‘스트릿컬쳐 페스타’에서는 국내외 댄서 2천여 명이 스트리트댄스 배틀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렛츠 플로피 3.0’은 디지털 아트, 패션, 음악이 융합된 이색 축제로 청춘의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밤의 도심은 ‘충장라온페스타’로 더 뜨거워진다. DJ공연과 야외 펍, 코스튬 퍼레이드로 도심 한복판이 클럽으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6월 말에는 독립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만남이 함께하는 ‘광주독립영화제’가 영화 팬들을 기다린다.

🎢 즐기고 누리는 광주형 감성 체험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무등산 모노레일은 숲의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인기 체험코스로, ‘광주 방문의 해’ 기념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실내 롤러스케이트장도 복고 열풍과 함께 다시 인기를 끌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지원하는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11번가, 카카오톡 등 주요 플랫폼에서 선착순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 “광주는 지금, 감성의 도시로 초대합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6월의 광주는 꽃과 문화가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무대”라며, “방문객 모두가 광주만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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