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물류기업, 부산 신항에 물류센터 개장

2025-06-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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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카고 그룹, 신항 배후단지에 1만평 규모 국내 첫 물류센터 오픈
- 연간 3만TEU 이상의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기대

부산항만공사(BPA)는 5월 28일,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가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약 34,774㎡ 규모의 물류시설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5월 28일,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가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약 34,774㎡ 규모의 물류시설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5월 28일,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주)가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약 34,774㎡ 규모의 물류시설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인도에 본사를 둔 올카고 그룹(Allcargo)과 이씨유월드와이드(ECU Worldwide)가 공동 출자한 법인이 운영한다. 총 투자금은 약 1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올카고 그룹은 2005년 벨기에 물류회사인 이씨유월드와이드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씨유월드와이드는 해상 및 항공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장한 부산 물류센터는 LCL(소량화물 혼재), TS(환적), Sea&Air(복합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BPA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연간 약 3만 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 기간은 향후 30년간으로 계획돼 있다.

BPA 관계자는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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