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늘봄학교 프로그램 전수조사 결과 “문제없다”…극우 단체 연계 전면 부인

2025-06-0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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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늘봄학교 프로그램 전수조사 결과 “문제없다”…극우 단체 연계 전면 부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극우 성향 민간단체 ‘리박스쿨’과 도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간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도교육청은 ‘리박스쿨’이 일부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 과정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관내 모든 위탁교육 과정을 긴급 점검했다. 조사 결과, 관련 강사나 프로그램이 전남 지역에서 운영된 정황은 일절 없었고, 위탁기관과 해당 단체 간의 간접적 연계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학생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 위탁기관의 이력 검증과 프로그램 승인 절차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 교육환경의 신뢰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위탁교육 전반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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