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기업과 손잡고 미래산업 실증 무대로 도약”
2025-06-03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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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헬스케어‧산업안전 등 AI 혁신 기술기업 11개사 업무협약
지역 기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글로벌 경쟁력 확보 박차
기업들 “지역 AI인프라‧네트워크 적극 활용…新시장 기회 만들 것”
강 시장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성장 전폭 지원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산업의 실증과 사업화를 본격화하며 미래기술 중심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최근 국내 AI 분야 유망 기업 11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헬스케어, 산업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실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광주 지역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 사업화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광주를 AI 실증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참여한 기업들도 광주의 AI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한 이에이트㈜, 자율주행용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보유한 ㈜에스더블유엠,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78리서치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영상 기반 안전 솔루션을 개발한 ㈜이지에이아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잇더컴퍼니는 식습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창업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