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로 빛난 무대”… 전라도 천년 말하기 대회 성료, 이루리·김미경 대상 수상
2025-06-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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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로 빛난 무대”… 전라도 천년 말하기 대회 성료, 이루리·김미경 대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도 지역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을 겨루는 ‘제8회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5월 31일, 전북 고창북고등학교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고창북고 공자학당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중국 문화 체험’, ‘언어 학습 경험’, ‘나의 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중국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초등부에서는 이루리(청주 솔밭초), 중·고등부에서는 김미경(고창북고) 학생이 각각 대상을 차지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장학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오승연(군산 월명초), 강지연(정읍 한솔초), 이가영(군산 제일중) 학생이 금상을, 김세윤(군산 푸른솔초), 유시하(익산 이리여고)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김여하(광주 장산초), 유예랑(고창북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에는 저우지화 주광주중국부총영사와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 고창군, 고창교육지원청 등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실력을 뽐낼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