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학원, 전주시 방문 ‘문화체험 및 교류 활동’
2025-06-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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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업무 교류, 한옥마을 전통 건축과 생활문화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5월 30일 우빈 중방원장, 유영 부원장 및 원어민 교사 및 본토 교사들과 함께 전라북도 전주시를 방문해 문화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첫 일정으로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를 방문하여 양 기관 간의 간단한 업무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 기획,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교육시설과 문화 전시 공간, ‘화하관(华夏馆)’ 등을 둘러보며 현장의 운영 방식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전통 건축 양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한복체험은 원어민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교사들은 “한복을 입고 골목골목을 거닐며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니, 책에서 배운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경기전(慶基殿)’도 함께 방문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이곳에서 교사들은 조선왕조의 역사와 유교 전통, 제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 전통 왕실 문화의 깊이를 체감했다.
이번 전주 방문은 교사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입체적이고 생생한 이해를 돕는 교육적 경험이 되었다. 또한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