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오후 1시 대선 투표율 62.1%…역대 최고치
2025-06-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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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4.1%)

제21대 대통령 선거 3일 오후 1시 투표율이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1시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62.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가운데 최고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2756만 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1.3%)보다 0.8%포인트(p) 높다.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5.5%)보다 6.6%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가운데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4.1%)이었으며 전북(71.8%), 광주(71.6%) 등의 순이었다. 이날 오전 내내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대구는 59.3%로 집계됐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가장 낮은 25.63%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58.1%)이었고 대구(59.3%), 인천(60.1%) 등의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61.2%를 나타냈다.
3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542만 3607명이 참여한 제21일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