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초 피구부,"끈기와 땀으로 쓴 승리의 기록" 전남대회서 실력 발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초등학교 피구부가 지난 5월 31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남 피구연맹회장배 대회에 출전해 남자부 1위, 여자부 3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광주·전남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협동심 배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함평초는 남녀 각각 14명과 15명으로 팀을 꾸려 출전했다.

남자부는 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전개가 주효했다. 여자부 역시 끈질긴 수비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값진 3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방과 후 체육관에서 지도 교사와 함께 꾸준히 훈련했고, 여자부는 스스로 훈련 일정을 조율해 주말까지도 연습을 이어왔다. 이러한 자발적인 노력과 열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나유리 교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이 결실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초는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