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4일) 대통령 취임식…교통 통제되는 서울 도심 구간

2025-06-03 15:18

add remove print link

경찰 “부득이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4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으로 오전 시간대 현충로와 노들로, 오후 시간대 국회대로가 일부 통제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구간에 경찰 535명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가로변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4일) 부득이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제21대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대통령 취임 행사가 대선 다음 날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통령 취임 행사는 취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보신각 타종 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도 생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는 대로 취임 행사 준비 사항을 보고,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