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격 출시… 롯데마트, 업계 최초로 '이것' 판매한다
2025-06-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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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남는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제품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 구현
롯데마트가 껍질을 제거한 아몬드를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판매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껍질 없는 생아몬드’는 아몬드 특유의 거친 식감과 입안에 남는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일반 아몬드는 갈색 껍질이 남은 상태로 유통되지만, 이 상품은 겉껍질을 제거한 뒤 고온 수증기로 쪄내는 증숙 과정을 통해 속껍질까지 분리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이 구현됐고, 아몬드 본연의 백색이 드러나 시각적인 차별화까지 가능해졌다.
껍질 제거 후 로스팅하지 않은 생아몬드 상태로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대부분의 아몬드는 구워서 판매되지만, 이 제품은 후가공 없이 원물 그대로의 색과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상품화됐다.
롯데마트는 이 제품 외에도 세 가지 아몬드 신상품을 함께 출시한다.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서 수확한 ‘마르코나 아몬드’는 일반 아몬드보다 짧고 두꺼운 타원형에 매끈한 외형을 가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버터 같은 풍미로 인해 ‘아몬드의 여왕’이라 불린다.
‘못난이 구운 아몬드’는 수확이나 가공 중 미세한 상처가 생긴 아몬드를 활용한 상품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된다. 외형은 다소 아쉽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제품과 동일하다. ‘구운 감자 아몬드’는 감자 시즈닝을 더한 제품으로, 바삭하고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껍질 없는 생아몬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이색 아몬드 골라담기 행사를 연다.
참여 품목은 껍질 없는 생아몬드(200g), 못난이 구운 아몬드(300g), 마르코나 아몬드(120g), 아몬드 슬라이스(200g), 구운 감자 아몬드(200g), HBAF허니버터 아몬드(190g), HBAF와사비맛 아몬드(190g) 등이다.
이서우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상품기획자(MD)는 데일리안에 “껍질 없는 아몬드는 섭취 중 미세한 거슬림에 주목해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