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출구조사 결과에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 내린 것"
2025-06-0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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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의지를 투표로 표현한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발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한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대선 개표상황실에서 KBS와의 인터뷰에 나선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아직은 예측 결과지만, 마지막 당선 유력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국민의 심판이 무엇인지, 판단이 무엇인지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종 승리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첫째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과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 의지를 투표로 표현한 것”이라며 “둘째는 지난 3년간 파탄난 민생과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라는 국민의 열망이 이재명 후보에게 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구조사대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드는 데 이 후보와 함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 3사(KBS·MBC·SBS)는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 이준석 후보는 7.7%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