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전 ‘검찰청’ 폐지되고 ‘공소청’ 되나…크게 주목받고 있는 박찬대 글
2025-06-28 06:02
add remove print link
“시민의 편이 아닌 권력은 개혁의 대상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검찰개혁 관련해 남긴 발언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그는 “당대표가 된다면 검찰 개혁 4대 법안을 9월 내 반드시 완결하겠다"고 약속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후 박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늘은 80년 군사쿠데타의 증거, 피로 지킨 민주주의의 현장 전일빌딩에서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민주주의 ‘검찰개혁’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주권자 국민은 이미 알고 있다. 시민의 편이 아닌 권력은 개혁의 대상에 불과하다”라며 “추석이 오기 전에 검찰개혁4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권력이 시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던 시대를 넘어 시민이 권력기관을 주도하는 미래를 열겠다”며 “오늘을 지켜낸 광주 정신, 더불어민주당이 내일을 지켜내겠다고 약속드렸다. 다시는 역사의 역행이 있을 수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속한 검찰개혁을 위한 광주시민 토크콘서트'에 함께 참여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검찰개혁 완수를 약속하며 박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헌정사상 첫 사례였던 안동환 검사 탄핵 당시 숨은 설계자는 박 전 원내대표"라며 "검찰 개혁을 정말로 끝낼 당사자"라고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