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난해 사회공헌에 599억 원 지출…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
2025-06-0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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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전년 대비 51억 원 증가한 사회공헌 지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BNK부산은행이 2023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총 59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기순이익 대비 14.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5월 29일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287억 원, 서민금융 지원에 229억 원, 문화예술·체육(Mecenat) 분야에 62억 원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민 대상 문화 공연 ‘Play on Busan’ ▲어린이 교통안전용품 ‘안전우산’ 지원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이 있다.
부산은행은 2022년에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율이 14.5%로 전국 은행권 중 가장 높았으며, 이번에도 전년 대비 51억 원 증가한 사회공헌 지출을 기록했다.
은행권 전체로는 2024년 사회공헌 지출이 약 1조 9,000억 원에 달해, 2006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기관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