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실 소식 전해지자 정청래 “민주주의 승리했다” (전문)
2025-06-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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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4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여러분 덕분에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라며 "헌법 수호, 민주주의 수호 차원에서 국민이 꼭 이겨야 하는 선거였다. 투표로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였다. 결국 국민이 내란 세력을 준엄하게 심판했다. 헌법과 민주주의가 국민이 이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머슴이 되겠다고, 일 할 권한을 달라고 했다.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과 동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국민과 함께, 역사와 함께, 민주주의와 함께 하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 검찰 독재 정권 내란 세력을 이겨주신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여러분 덕분에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내란종식, 정권교체,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시대정신이 관통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로 치러진 조기 대선입니다. 헌법수호, 민주주의 수호 차원에서 국민이 꼭 이겨야 하는 선거였습니다. 투표로 내란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였습니다. 결국 국민이 내란세력에 대한 준엄하게 심판했습니다. 헌법과 민주주의가 국민이 이겼습니다.
내란세력 집권 연장이냐? 내란세력 심판이냐? 저는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통령은 이재명입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은 이재명 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은 3년 내내 야당탄압 정적제거, 이재명 죽이기를 계속했지만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모두 국민들 덕분입니다. 이재명은 3년동안 네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첫 번째 죽을 고비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검사의 칼로 이재명을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려고 했습니다.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없는 것은 있는 것으로. 작은 것은 큰 것으로, 큰 것은 작은 것으로 침소봉대, 왜곡, 확대, 과장, 축소하며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거치면서 이재명을 죽이려고 했지만,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았던 것은 오로지 국민들 덕분입니다. 국민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재명은 주저앉고 넘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재명 옆자리 짝꿍으로서 여러분께 이재명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두 번째 죽을 고비는 조선일보 등 언론에서 얼마나 비틀고 못살게 굴었습니까. 이재명 당대표의 대선 지지율이 높았기 때문에 언론의 숱한 공격을 딛고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 언론의 공격으로부터도 변함없이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들 덕분에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짝꿍으로서 이재명을 대신해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세 번째는 진짜 칼로 찔러 죽이려고 했습니다. 작년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둘러볼 때 하마터면 진짜 죽을 뻔했습니다. 칼이 1mm만 빗겨 갔으면 동맥을 찔러서 과다 출혈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제가 그때 옆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피 묻은 수건, 휴지 이런 사진 보신 적 있죠? 그것은 기자들이 찍어서 올린 게 아니라 제 핸드폰으로 찍어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제가 그것을 찍지 않았으면 바로 마룻바닥을 물청소했기 때문에 그 흔적을 못 봤을지도 모릅니다. 국민 여러분, 천우신조로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국민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진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해도 죽지 않으니까 윤석열 일당은 작년 12월 3일 군인들을 보내서 국회로 쳐들어와서 이재명을 잡아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여러분, 그때도 국민들께서 국회로 달려오셔서 장갑차를 막아서고, 경찰과 계엄군에 맞서서 국회의원들에게 투표할 시간을 벌어줬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국민들이 국회로 달려오지 않았다면 국회의원들은 다 잡혀갔을 겁니다. 그러면 투표도 하지 못하고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여러분, 상상만 해도 끔찍한 노상원 수첩 같은 수백 명,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그런 위험천만한 상황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주셨습니다. 국민들 덕분에 오늘의 선거도 있는 겁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민주주의 맹아가 싹튼 후에 141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재의 권력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권력을 세웠습니다. 한국 현대사는 민주주의 세력과 반민주주의 세력의 각축이었습니다.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결코 후퇴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강줄기가 결코 역류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머슴이 되겠다고, 일 할 권한을 달라고 했습니다.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동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역사와 함께, 민주주의와 함께 하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깁니다. 검찰독재정권 내란세력을 이겨주신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