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별도 취임식 없이 취임 선서만...장소·시간은?

2025-06-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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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 선서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열린다.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후 개표방송 행사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한 후 개표방송 행사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별도의 대규모 취임식 없이 간소하게 진행된다. 이는 대통령 당선 즉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행사 역시 ‘취임 선서’에 집중해 간결하게 구성됐다.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헌법 제69조에 따라 취임 선서를 진행하고, 국민을 향한 메시지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오후부터는 곧장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이날 오전 6시 21분부로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21대 대선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벽에 취임식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21대 대선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벽에 취임식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 뉴스1

이번 대선의 잠정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3,524만 41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34.74%)와 재외·선상·거소투표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74.6%로 가장 낮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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