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수욕장, 7일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로 들썩!

2025-06-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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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반려인과 반려동물 위한 축제의 장… 다채로운 프로그램·전문가 토크콘서트 마련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포스터 / 태안군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포스터 / 태안군

전국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축제,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오는 7일 성대하게 개최된다.

태안군은 6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서해안 3대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및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가 펼쳐진다고 밝히고, 전국의 반려인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반려견 장기자랑과 달리기 대회 등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해변 트레킹,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전문가 토크 콘서트, 댕댕 패들보드, 댕댕 패션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 10시,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 행사로 막을 올린다. 같은 시간, 반려견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올림픽)도 개최된다. 이 레크리에이션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기다려’ 대회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OX 퀴즈 △반려견 3종 경기 등 흥미로운 코너들로 채워진다.

또한, 오전 10시부터는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도 꽃지 해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 능력을 겨루게 된다.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감상할 수 있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에서는 허들, 터널, 시소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나드는 반려견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및 바른산책 강의가 열려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 무대와 해변 곳곳에서는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꽃지 사진관 △터그(장난감 로프)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 타로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등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약 2천 명의 반려인과 600마리의 반려견이 찾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과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는 손님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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